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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평론가 매혈기』 마틴 스코세이지 편 '비열한 거리에서'

By Film is Disease | 2012년 5월 25일 | 
김영진 『평론가 매혈기』 마틴 스코세이지 편 '비열한 거리에서'
"개인적으로 무조건적인 편애로 대하는 감독이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가 내게는 그런 감독이다. 스코세이지의 필생의 대작이라 할 <갱스 오브 뉴욕>에 대해 세간에선 혹평이 쏟아졌지만 웅장한 서사시가 되어야 할 그 영화가 양아치들의 길거리 막싸움을 다룬 것이었음이 드러났을 때도 나는 황새의 뜻을 참새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태도로 흥미롭게 봤다. 너무 길고 주제의 초점이 분명하지 않은 하워드 휴즈의 전기영화인 <에비에이터>에서도 나는 몇몇 장면들을 흥미롭게 봤다. 그것으로도 본전 생각은 나지 않았다. 청결강박증에 사로잡힌 휴즈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가려는데 화장실의 문이 닫혀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순간 하워드 휴즈의 전 우주에 대한 관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이 득실거릴 것이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