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포세리아가 아니다. 기존 소드 월드RPG는 '포세리아'라는 세계의 알레크라스트 대륙을 무대로 했었습니다. 소설 로도스도 전기에서 언급되었던 바로 그 대륙, 카슈 왕이 소드마스터 루퍼스로 활약하던 대륙이었죠. 일단 포세리아에는 알레크라스트 대륙(마법전사 리우이)도 있고, 그 로도스섬도 있고, 크리스타니아도 존재하고 있기에 게임 외적으로도 세계관에 대한 팬층이 두텁습니다. 그래서 소드월드2.0 이 나왔다고 했을 때에도 올드 판타지 팬으로서는 과연 메이저한 아포칼립스(멸망) 떡밥만 다섯 개는 되던(그리고 역시 SNE답게 또 지들이 다 회수하던) 이 세계가 어떻게 개변했을까가 최대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우려먹기의 달인들이(포세리아만 근 20년 우려먹었죠.10대때 보던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