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할머니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스페인에 사는 Burgos Manuel Lucio는 갑작스런 고민에 빠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지내게 되면서, 97세 할머니가 스페인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사는 7명의 손주들과 이야기를 나눌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든 게 야야그램(Yayagram), 오늘 소개할 아날로그(?) 텔레그램 장치입니다. 이 제품은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손자 이름 옆에 케이블을 꽂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고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음성이 녹음되어 상대방 텔레그램으로 전달됩니다. 상대방이 문자로 대답하면, 야야그램에 붙은 작은 프린터가 그 문자를 찍어서 보여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