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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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치드

By DID U MISS ME ? | 2020년 11월 4일 | 
'밀드레드 래치드'라는 주인공 이름을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속 그 간호사 이름 맞구만. 전혀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개소름이다. 근데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본지 꽤 되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 영화 속에서도 이 여자가 이런 설정이었나? 솔직히 이야기하면, 중반부부터 고꾸라지는 드라마다. 초반부의 포스는 아주 좋다. 래치드의 키 컬러를 녹색으로 표현해 병원 내에 독처럼 퍼지는 그녀의 영향력을 표현주의적 색채로 보여줬다는 점도 재밌다. 촬영이나 조명 등도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사라 폴슨을 위시한 배우진들의 연기 역시 뛰어나다. 그러나 어째 점점 가면 갈수록 종잡을 수가 없어지는 전개 때문에 내가 지금 뭘 보고

리빙보이 인 뉴욕 (2017) / 마크 웹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9월 5일 | 
출처: IMP Awards 성공한 출판업자인 아버지(피어스 브로스넌)의 걱정을 사고 있지만 작가가 되고 싶은 캘럼 터너(토마스 웹)는 일부러 집을 나와 자취방을 구해 산다. 어느날 자취방 이웃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 제럴드(제프 브리지스)가 나타나고, 사귀려고 고백했다 친구로 남은 미미(키어시 클레먼스)와 길을 가다 아버지의 내연녀로 의심할 만한 조한나(케이트 베킨세일)를 목격한다. 감수성이 예민하지만 불투명한 미래와 재능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유복한 집 아들이 아버지의 불륜을 목격하고 추적하다가 상대에게 빠지는 상황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 멘토에 해당하는 옆집 아저씨와 위태롭지만 겉보기는 멀쩡한 부모,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여자친구와 내연녀까지 세밀한 소재를 통해 변주를 했지만 기둥은 부자가

조용한 열정(A Quiet Passion, 2015)

By 지금이 우리의 전부  | 2018년 4월 21일 | 
조용한 열정(A Quiet Passion, 2015)
Emily Dickenson의 일대기 사람에 따라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시가 정말 좋다. The Love Is All There Is The love is all there is, Is all we know of love; It is enough, the freight should be Proportioned to the groove.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리가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 그거면 충분해, 그 사랑을 각자의 홈에 잘 맞춰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