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3 postsLA 컨피덴셜, 1998
을 수식하는 데엔 별다른 표현이 필요 없다. 나는 그냥 이 영화가 장르 영화로써 모든 것이 완벽한, 그야말로 필름 누아르계의 금자탑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일러 컨피덴셜! 야음을 틈타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문제는 죽은 사람이 한 두명 아닌 여러명이란 것이었고, 거기서도 더 큰 문제는 그 날 경질된 전직 형사가 그 중 하나였다는 것. 이에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LAPD는 사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고, 그 중 세 명의 경찰이 숨겨져있는 진실로 한 발 한 발 다가가게 된다. 캐릭터 설정이 잘 된 영화다. 캐릭터가 매력있는 영화치고 재미없는 영화 없고, 또 그 캐릭터성을 잘 살리는 배우치고 연기 못하는 배우가 없다.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

8마일 - ‘소수자 속의 소수자’의 분투
※ 본 포스팅은 ‘8마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백인 청년 지미(에미넴 분)는 공장에 근무하면서도 랩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미는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클럽의 랩 배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인맥을 뽐내는 윙크(유진 버드 분)는 지미에게 데모테이프를 무료로 녹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합니다. 흑인들 속 백인 래퍼 에미넴 주연, 커티스 핸슨 감독의 2002년 작 ‘8마일’이 재개봉되었습니다. 1995년 자동차 공업이 쇠락한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아마추어 래퍼의 꿈을 묘사합니다. 제목 ‘8마일’은 디트로이트를 관통하는 도로‘8마일 로드(8 Mile Road)’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인공 지미는 불우한 상황 속에서도 래퍼로서 성공

8 마일, 8 Mile , 2002
지난달 8월 19일. 서울 잠실보조경기장에서 Recovery 투어의 일환으로 에미넴이 내한공연을 가졌다. 데뷔 이래부터 줄곧 수많은 화제를 뿌리던 세계적 백인 랩퍼인 에미넴의 내한공연은 그 자체로 흥미로웠지만 예나 지금이나 랩음악에 크게 흥미가 없는 나로선 마룬파이브나 자미로콰이 내한공연만한 구미를 당기진 못했던건 사실이다. 내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00년, 자주가던 (그리고 지금은 이미 수년전에 사라진) 레코드샵에서 18세미만 구입불가 딱지를 무시하고 구입했던 에미넴 1집은, 당시 하이틴팝을 즐겨듣던 내 귀엔 썩 맞지않는 앨범이었다. 하지만 그해 녹화중계로 2000년 MTV Video Music Award를 보던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