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벽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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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등반기술에 대한 잡설

프랑스식 등반기술에 대한 잡설
한국의 많은 등산학교와 산악회에서는 프랑스식 등반기술을 필수적으로 가르친다. 많은 산악인들이 기본적인 소양처럼 익히고 있긴 하지만 과연 우리의 실정에 맞는 기술일까? 크램폰의 개발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자. 스위스 취리히대학 교수였던 요지아스 짐러가 1574년 출간한 < 알프스에 관한 주석서 > 에 나와 있는당시 아이젠의 스케치 - 출처 : 월간 마운틴 최초의 크램폰은 16세기에 알프스에서 사용되던 장비였다. 등반을 위한 장비보다는 생활을 위한 필수품에 가까웠다.18세기 후반 몽블랑 등정을 시작으로 근대등반이 시작됐지만 19세기가 끝나는 시점에서도 크램폰은 위 사진과 같은 원시적인 형태였다. 더 좋은 장비를 개발하지 못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 당시 산악인들은 극단적인 마조히즘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