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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싱글 리뷰

번역 및 만화|2016년 8월 21일

광고가 너무 구려서 싸구려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프리미어 공짜영화에 떠서 봤다. 1. 역시나, 전형적인 한국형 신파극 코미디. 코미디와 감성팔이의 비율이 절망적이다. 물리적으론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론 신파극 파트가 영화의 7~8할이 되는거 같다.물론 실제론 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무튼 감성팔이 비율이 한국 코미디치고도 높으며 후반부의 지루함이 더 긴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전반부의 코미디가 정말 재미있었기에 더욱 안타깝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깔끔한 코미디는 언제 볼 수 있을까. 2.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말도안되는 요소들 마흔둘에 폐경이니 째려보는 간호사니 만삭에 굳이 거기까지 기어나가는 임신부, 감정 고조시키려고 억지로 과장시켜놓은 말도 안되는 리액션. 이해 안가는 상황 선택, 갑작스러운 엔

부산행 리뷰

번역 및 만화|2016년 8월 20일

1. 정석적이다.캐릭터 구성도 전개방식도 결말의 선택지도 다분히 정석적이다.전개 방식이 지겹지 않았기 때문에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초반 캐릭터 소개 파트만 넘어가면 결말의 경우의 수가 상당히 축소된다. 2. 한국영화식 감성팔이는 벗어날 수 없었다.감성팔이가 너무 심하다. 울음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지겹다.특히 클라이맥스의 (스포일러) 회상 장면은 갑자기 생리대나 기저귀 광고로 넘어간 거 같았다.너무 뜬금없는 뽀얀 연출이 오히려 우스꽝스러워서 기껏 지어놓은 감정이 다 무너졌다. 3. 공포소구가 반복적이다. 4. 사족이지만, 초반 cg가 구리다.좀비 및 기타 연출은 괜찮았는데 풀 cg인 부분이라 그런걸까. 다행히 초반 도입부라 그렇게 큰 거슬림은 없다. cgv채널에서 좀 있으면 줄기차게 틀어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있음)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있음)

영등포 CGV에서 터널을 보고 왔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끝까지 간다를 너무 재밌게 봤었고하정우의 팬이라서 아주 큰 기대를 갖고 봤습니다.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 재난 영화라면 초반에는 주인공이나 가족들의 내용을 계속 보여주다가중간 쯤에 재난이 발생하고마지막에 감동을 주는식인데 이 영화는 반대입니다. 영화 시작하고 5분 만에 터널이 무너지면서 갇히게 됩니다.5분 동안 2통의 전화 통화로 하정우 캐릭터 설명을 끝내버립니다. 그 후로는 꾸준히 웃음 포인트가 나오며 구출 과정이 나오는데중간까지 계속 가벼운 분위기로 개그와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이 나옵니다. 터널 설계도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어서 다른 곳을 팠다는 부분이 나오면서가벼운 분위기는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 바뀝니다.금방 나갈거라는 희망을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없음)

[영화] 터널 후기 (스포 없음)

영등포 CGV에서 영화 터널을 보고 왔습니다. 터널은 재난 영화입니다.터널에 갇히게 되는 하정우가 터널안에서 고생하면서 구출되기를 기다리는 그런 생존 영화인데...기존에 나왔던 재난 영화와는 다른 점이 아주 많습니다.스포 없는 리뷰라서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도 재난 영화를 이정도로 만들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감독의 이전작인 끝까지 간다를 너무 재밌게 봤고 하정우를 좋아해서 큰 기대를 하고 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광산 붕괴 재난에 대한 영화인 33도 생각나고세월호도 생각나고우리 나라의 재난 대비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줘서 참 마음이 그랬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웃음 포인트도 많으면서할 말은 다 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가벼운 웃음 코드 안에서도 무거운 내용을 다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