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리뷰
By 번역 및 만화 | 2016년 8월 20일 |
1. 정석적이다.캐릭터 구성도 전개방식도 결말의 선택지도 다분히 정석적이다.전개 방식이 지겹지 않았기 때문에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초반 캐릭터 소개 파트만 넘어가면 결말의 경우의 수가 상당히 축소된다. 2. 한국영화식 감성팔이는 벗어날 수 없었다.감성팔이가 너무 심하다. 울음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지겹다.특히 클라이맥스의 (스포일러) 회상 장면은 갑자기 생리대나 기저귀 광고로 넘어간 거 같았다.너무 뜬금없는 뽀얀 연출이 오히려 우스꽝스러워서 기껏 지어놓은 감정이 다 무너졌다. 3. 공포소구가 반복적이다. 4. 사족이지만, 초반 cg가 구리다.좀비 및 기타 연출은 괜찮았는데 풀 cg인 부분이라 그런걸까. 다행히 초반 도입부라 그렇게 큰 거슬림은 없다. cgv채널에서 좀 있으면 줄기차게 틀어
라이프 - 뻔하지만 뭘 끌어내야 하는지는 아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5일 |
![라이프 - 뻔하지만 뭘 끌어내야 하는지는 아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7/04/05/d0014374_58cbc12b819fc.jpg)
이 영화는 꽤 빨리 개봉하는 케이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해 하던 영화였기 때문에 도저히 뺄 수가 없었죠. 사실 다른 영화를 보겠다는 생각도 좀 했고, 실제로 매우 궁금한 영화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영화를 세 편 이상 보겠다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미묘한 상황이라서 말이죠. 그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던 상황이다 보니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말이죠. 덕분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매우 재미있는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세이프 하우스의 감독이자, 그 이후에는 정말 재미 없게 본 차일드 44의 감독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감독의 이야기를
벨벳 골드마인 - 한꺼풀의 이미지 뒤에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6월 23일 |
![벨벳 골드마인 - 한꺼풀의 이미지 뒤에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https://img.zoomtrend.com/2014/06/23/d0014374_538693ed4a948.jpg)
벨벳 골드마인이 재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영화가 극장에 안 걸리고 그냥 IPTV로 직행하나보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솔직히 개봉할만한 영화로 보기가 어려워서 말이죠.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를 좀 생각해보면 이런 경향이 정말 심하긴 한데, 결국에는 영화제에서 일단 걸리는 것은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여성 영화제이기는 한데, 웬지 땡기는 영화가 별로 없기는 하더군요. (항상 이야기하지만, 전 제가 흥미가 가는 작품만 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이 영화보다 나중에 나왔지만 제게 엄청난 충격을 줬던 작품이고, 동시에 리뷰를 망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인 아임 낫 데어 때문입니다. 이 영화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