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선 안 되는 것 (시바타 마코토, 디렉터) 이 게임에는 세명의 작가가 포승줄의 복도에 들어오는 무비가 있는데, 그 무비의 제작중에 스탭에게서 '뭔가 이상해'라는 이야길 들었다. 가서 보니, 마지막으로 작가가 거울 앞에서 돌아보기 직전에 화면 구석에 하얀 막대기같은게 순간 비쳐보였다. 한컷씩 찬찬히 살펴보자 허공에 뜬 발끝이 거울 위쪽 구석에 살짝 비쳐있었다. 마치 저 인간이 위에서부터 매달려있듯이. 한순간 여기에 캐릭터가 워프하거나 무슨 버그라도 생긴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랬으면 거울앞에도 발이 있어야죠. 근데 이 발은 거울 안에만 있다구요. 그걸 모르겠어요.' 라고 했다. 그리고 버그라고 생각되니 되는만큼 고쳐보자고 부탁했지만, 뭔 짓을 해도 그 발이 사라지지 않았다. 반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