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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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 허쉬
원작 그래픽 노블이 가지고 있던 초월적인 분위기. 작화가 화려한 아메리칸 코믹스 중에서도 유난히 눈이 부셨던 원작. 어떤 사람들은 결말부의 반전이 너무 뻔하고 작화 역시 지나치게 화려하다-라며 불호의 메시지를 표하기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난 원작을 정말 좋아했다.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에도 기대가 꽤 컸었는데... 열려라, 스포 천국! 일단 작화가 원작을 못 따라간다. 물론 안다. 이것은 DC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세계관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이전 작품들과의 비주얼적 일관성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거. 하지만 다른 작품도 아니고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 하는 건데! 짐 리가 표현해낸 원작의 초월적 분위기에는 필적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힘을 줄 수는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뭐니 뭐

킥애스 - 영웅의 탄생, 2010
나는 수퍼히어로 장르를 좋아한다. 사실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마블이니 DC니 뭐니 하지만 그걸 다 떠나서 그냥 이 장르를 사랑한다. 근데, 웃기는 말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 영화를 제일 좋아한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캐릭터들이 마냥 격돌하는 것도 아니고, 속 캐릭터들처럼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수퍼히어로들이 주인공인 영화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를 좋아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가 수퍼히어로 장르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툭하고 떨어진 외계종자 메시아도 아니고, 방사능 거미에 물린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가진 돈만으로 질식할 것 같은 수퍼 리치도 아니다. 영화 중간 벌어진 굴

조커
다 필요 없고, 이건 세상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극중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주인공에게 묻는다. "뭐가 좋아 그렇게 웃냐"고. 여기에 주인공의 대답은 중반부까진 "죄송해요, 병이 있어서요"이고, 그 이후부터 결말까지는 "재밌는 농담이 생각나서"로 바뀐다. 그렇다. 이것은 세상을 무의미하고 병적인 것으로 보던 남자가 생각을 바꿔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농담으로 받아들이게 된 이야기다. 이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세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타낸 최고상 황금사자상. 그 모두를 가능케했던 것은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도 한 몫 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지분은 바로 그 기획력이다. 그리고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장르 영화 팬으로서 이 영화에 느끼는 아쉬운 지점들 역시도
MCU 한반도 유니버스
이미 뻘소리 나게 많이 나온 한국판 가상 캐스팅. 나조차도 2012년 개봉 당시 했던 건데, 심심해서 그냥 한 번 더 해보기로 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어차피 객관성 담보 불가인 글. 아, 그리고 몇몇 배우들은 실제 나이를 좀 덜 고려하기도 했다. 그렇게 따지면 스파이더맨 얘네 동네는 다 아역 배우 캐스팅 해야하는데 어차피 내가 그 쪽도 잘 모르고. 토니 스타크 / 유준상 이 자리에 다들 차승원이나 이병헌 이야기 하던데, 난 왜 이렇게 유준상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수염만 다르지 깐족 대는 것도 잘 할 것 같고, 적당히 부티 나는 얼굴에 비꼬는 실력도 수준급일 것 같음. 특유의 넘쳐 범람하는 파이팅만 좀 빼면 꽤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라고 본다. 페퍼 포츠 /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