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푸티지지만, 이 영상을 지금에서야 보게 된 이유는 아마도 제가 기력이 많이 쇠해져서 일 겁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예전과 다른 열정도 잃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에너지가 강해져 버렸거든요. 보통은 이럴 때 블로그에 부정적인 어구를 써대며 세상비판을 하고 곰같이 잠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죠. 세상의 검은 면이 아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면을 보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이 오랫동안 별러온 [디스 이즈 잇]을 볼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스 이즈 잇]은 마이클 잭슨의 안타까운 타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디스 이즈 잇]의 공연 리허설을 찍은 푸티지입니다. 실제 공연이 아니라서 연출의 온전함을 느낄 수 없고, 마이클도 에너지를 아끼는 모양새를 보여서 감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