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갓질라 vs. 콩에 이은 상남자형 영화입니다. 전통의 캐릭터들은 나오지만 개연성 같은 건 척추 째 뽑아둔 뒤에 진행하는군요.일관성 따윈 심장과 함께 뽑아버린 초능력 설정이라거나(아르카나)...세계를 건 토너먼트 라면서 룰 따윈 영혼과 함께 빨려버린 개막장 전개... 아무튼 그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페이탈리티를 맞습니다. 모탈컴뱃 팬이라면 기절할만한 서비스가 많았다고 봅니다.저는 팬은 아니고 대충 아는 수준인데도 정성(?)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2010년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수위에서 사리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건 그보다 조금 전 세대 영화들, 또는 B급 영화(사실 B급 정서가 물씬 풍기긴 함)들 수준의 과격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래야 모탈 컴뱃 답긴 하겠죠. 게임쪽은 옛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