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에이브럼스

Category
아이템: JJ에이브럼스(3)
포스트 갯수3

스타트렉: 비욘드 - 아직 헤매는 중

By eggry.lab | 2016년 8월 18일 | 
스타트렉: 비욘드 - 아직 헤매는 중
스타트렉 영화 시리즈가 리부트 된지도 이제 세번째. 첫 두 작품을 담당한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한다고 가버리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만들어오던 저스틴 린 감독이 대신 맡았습니다.(하지만 여전히 프로듀서로는 참여) 그냥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시간여행 형식으로 리부트 아닌 리부트를 한 비기닝, 칸의 분노의 변주였던 다크니스에 이어 비욘드가 나왔습니다. 스타트렉 시리즈를 그렇게 섭렵하고 있는 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영화 매니아의 시각으로 이렇게 봤다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스타워즈화 됐다는 비판을 받았던 쌍제이 스타트렉에 비해서는 스타트렉적 면모를 더 갖고있다고 해야겠습니다. 악역의 동기나 정체 같은 부분이나 분위기적인 면들도 그렇고요. 하지만 내적으론 전반적으로 엉성하고 부실한 모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4월 4일 | 
<클로버필드 10번지> 이완과 긴장의 밀고 당기기
J.J. 에이브럼스이 제작으로 참여했던, 신선한 재난 공포 2009년 <클로버필드>의 맥을 잇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시사회를 다녀왔다. ​순식간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일을 당한 한 여자의 시선으로 일단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하나 따라가게 되는 긴장감이 계속되고 이런저런 의심과 예상을 반복하며 익숙한 듯 아닌 듯한 이야기의 흐름의 너울에 초반의 소소한 재미를 즐겼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3인의 생존이 살짝 늘어지는 감이 좀 있었지만 이런 이완상태를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순간적 긴장과 충격이 여지없이 관객과의 밀고 당기기의 흥미를 끝까지 끌고 간 점이 구성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예상과 달리 의문의 외계 침공의 액션이 중간부에 전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 J. J. 에이브럼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5년 12월 28일 | 
출처: IMP Awards 에피소드 7. 에피소드 6에서 황제와 다스베이더가 죽은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수십년 쌓인 EU를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돌리고 새로 만든 시리즈. 결과는 몇가지를 바꾼 에피소드 4의 재탕이다. 주인공의 성별과 가면 벗은 스톰트루퍼, 새로운 다크포스 악당까지 변주한 시도는 대부분 별로다. 자자 빙크스 같은 삽질이 없는 대신 새로 넣은 드로이드 BB-8은 성공적. 사실상 주인공인 듯. 사실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며 EU를 전부 지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리부트 자체는 환영할 만 하다. 캐릭터의 매력이 별로인 것이지 성별, 인종의 변주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스톰트루퍼의 각성에서 흑인 주인공으로 연결하는 각색은 매우 좋다.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안이한 무협지 수준의 우연을 남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