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실사화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어려서부터 이어져온 디즈니혼에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지 20년도 더 된 애니메이션이라 내용이 가물가물했었는데 노래는 없어졌어도 '그' OST가 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알겠던...추억보정덕인지 좋았네요. 영화는 평들이 워낙 박했기에 기대없이 봐서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디즈니 실사화에 많이 당했어서 기준치가 많이 낮아졌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정도면~ 하지만 12세 관람가라기엔 너무 순하긴 하네요. ㄷㄷ 기존 팬이라면 기대를 많이 낮춰야겠지만 깔끔한 저연령 무협영화로서는 괜찮았던 뮬란입니다. 왠지 모르게 감성적으로 봤던지라 두 마리 토끼를 아슬아슬하게 몰아놓을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좋든 나쁘
부산행의 후속으로 나왔지만 뭔가 분노의 질주를 보는 느낌이 나더군요. 좀비영화로서는 좀 아니지만 괜...찮다기엔 위기를 위한 무리수가 너무나 자주 반복되고 겨우겨우 설정을 이끌어가는지라 아쉬웠습니다. ㅜㅜ 어차피 클리셰 범벅인데 차라리 영화시간을 줄이더라도 깔끔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분명 시놉 상태에선 괜찮았을 것 같은 스토리인데 연상호 감독의 연출력에 의문이 생기네요. 부산행이 반짝일런지...ㅠㅠ 하지만 실망은 금물!! 미래의 보석 이레가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한번은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레의 특급 드리프트 좀비트랙에 탑승하세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비규환 상태에서 떠났고 몇년이 지났고 진입시도를 좀 했다 뭐 이런~ 숨겨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