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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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osts효자동 맛집 데이트 코스 모토모토에서 보낸 따뜻한 하루
춘천 효자동 쪽에서 데이트할 만한 곳을 찾다 보면, 분위기·맛·동선까지 세 가지를 다 챙기기가 은근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조금 색다른 흐름을 만들어보자 싶어서 모토모토 복합스페이스를 선택했어요. 카페·베이커리·식당·펜션까지 한 공간에서 이어지는 구조라서 데이트 동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장점이 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창 너머로 구봉산의 겨울 빛이 부드럽게 퍼지고 있었는데, 그런 잔잔한 분위기가 오늘 데이트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느낌이었어요. 이 공간이 왜 요즘 효자동 맛집 루트로 많이 언급되는지 이유가 바로 그 여유감에서 느껴지더라구요. 식당은 2층과 3층에 자리한 와우그릴앤닭갈비로 향했어요. 건물.......

대전 '낭월 다가온 청년주택' 주거와 행정, 복지·문화를 한 번에 해결하다
대전의 혁신적인 주거 모델, '다가온' 공공주택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최근 소식까지 전해드리려고 해요. '다가온'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꿈이 다가온다'는 의미를 담은 대전형 청년주택의 공공 건설형 아파트 브랜드입니다. 젊은 세대의 주거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주거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되는 '다가온'은 현재 유성구 구암동, 대덕구 신탄진동, 동구 낭월동에 총 세 곳의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지마다 특색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
홍콩 센트럴 “IFC 몰”
홍콩 센트럴 “IFC 몰”홍콩 센트럴의 중심 쇼핑몰이라고 칭할 수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IFC 몰”인데요. IFC는 “INTERNATIONAL FINANCE CENTRE”의 약자로 금융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 건물에는 단순히 금융센터의 건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1층에서 4층까지는 쇼핑몰로 쓰이고 있기도 하지요.“상당히 큰 규모의 쇼핑몰, IFC 몰”IFC 쇼핑몰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 짐작이 되는 건물인데, 실제로 안에 들어가 보면, 엄청나게 넓은 공간을 쇼핑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쇼핑몰로 쓰이고 있는 공간은 4층밖에 되지 않아서 그다지 넓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건물과 건물이 이어진 곳이 많고, IFC 쇼핑몰의 공간 자체가 상당히 넓은 편인지라, 건물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을 찾을 수 있는 건물”건물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 잘 알려진 식당들을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쉐이크쉑과 같은 햄버거집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고, IFC 쇼핑몰 안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IFC 쇼핑몰과 이어지는 MRT 상가에 있는 팀호완 같은 유명한 식당을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제법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IFC 건물”특히, 4층에 마련되어 있는 정원으로 나가면, 홍콩 섬 앞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도 한데요.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저는 처음에 이 곳에 방문했을 때는 비가 오는 상황이었는데, 건물 안에서 머물다 보니 비가 그쳐서 밖으로 나가보니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55층에 있는 무료 전망대(화폐 박물관)”또한 IFC 건물 55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이 곳의 원래 용도는 “화폐 박물관”인데, 화폐보다는 바다 전망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망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이 곳은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고 평일에만 운영을 하는 데요. 저는 이날은 주말에 방문해서, 전망대에 올라보지는 못했고, 홍콩 섬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에 잠깐 들렀다가 마카오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툼레이더 2의 배경이 되었던 건물”여담으로 이 건물은 영화 “툼레이더 2”의 배경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극 중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공중 낙하했던 건물로 알려져 있다고도 하지요.저는 영화를 보지 못해서, 건물의 어느 부분이 등장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홍콩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 아닐까 합니다.“홍콩, 센트럴, IFC 몰”주소 : 8 Finance St, Central, Hong Kong전화번호 : +852 2478 9966홈페이지 : http://www.ifcmall.com.hk영업시간 : 10:00 - 22:00특징 : 홍콩 센트럴 쇼핑몰, 55층 전망대
구름책방, 이 공간을 소비하는 의미에 대하여
동네 책방, 독립서점, 동네 서점. 붙여지는 이름도 다양하고, 그 공간 내 책들의 세계도 알록달록합니다. 책을 사려는 이들로 매일 문전성시까지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책방이 지닌 정체성에 그곳을 찾는 이들이 분명 있습니다. 출판계가 불황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에 살아남아 있는 그 작은 공간들. 대전 곳곳에도 독립 책방이 있습니다. 공간을 수놓은 책들 속 내밀한 사연을 읽어내듯 들려주고 싶은 대전 독립 책방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기반의 연재기사입니다. -권순지 ⓒ구모카페&구름책방 “책방 일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건 아니에요.” ⓒ구모카페&구름책방 흘러나온 의미심장한 말. 그날도 책방 서가를 눈으로 훑다가 어느 작가의 신작 에세이를 발견하곤 ‘구름책방스럽다’고 떠올렸던 참이었습니다. 구름책방의 오늘이 처음과 변함없이 좋은 이에게 책방 운영자의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게 아니다’라는 그 말은 좀 낯설었습니다. 진정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개개인의 움직임이 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 사례가 독립 책방 붐 아니었던가. 사는 동네에 독립서점이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마을을 떠나고 싶지 않은 감정이 문득 일어났던 날들. 집에서 나와 큰길 건너 책방에 가기 위해 마음먹은 순간부터, 도착하기 100여 미터 전부터 넘실대곤 했던 그간의 낭만이 무색해지고 얻은 것은 의문.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흐름을 타고 등장한 책방 열풍 속에서 구름책방은 과연 무엇을 진짜 원했던 것인지. ⓒ구모카페&구름책방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을 도우면서 마을 안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생활할 것인가. 그게 저희가 마을에 와서 이일을 하는 근본적 이유이다 보니까… 공간을 꾸려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마을과 소통하는 방식을 지혜롭게 이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구모카페&구름책방 몇 년 간 대동 아이들이 제한 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열어 두던 공간은 2017년 봄, 그림책과 인디 서적 등의 테마를 입어 ‘구름책방’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요란스럽게 드러내지 않고도 마을 안에서 묵묵히 일상을 이어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 조각구름 식구들이 카페에 이어 꾸린 두 번째 공간인 책방 역시 마을 아이들과 가까이 있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후 2018년 8월, 동네를 벗어나지 않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 뒤 조금 다른 형태로 꾸리게 된 책방. “수익을 고려하지 않고 마을을 위해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는 차원으로 시작했던 책방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렇게 언급할 만큼 지속 위기를 겪다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된 것. 책방은 책을 판매하는 것 이상의 근본적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카페이면서 책방일 수 있는’ 작지만 조화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구모카페&구름책방이라는 이름으로. ⓒ구모카페&구름책방 녹록지 않은 현실로 인해 실제 많은 책방들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방식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을 책방 안에서 실험한다’는 목적의 한계를 넘어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책과 함께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시켜 전시, 공연, 플리마켓, 각종 소모임, 강의 등을 비롯한 형태로 공간 역할을 확장시킨 책방은, 수익창출 매개 역시 ‘책’만이 아닌 음료나 또 책방과 어울리는 다양한 소품들로도 확장했습니다. 자연스레 책방 공간을 소비하는 이들도 ‘책’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욕구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되기도. ⓒ구모카페&구름책방 “이 공간에 오기까지의 과정들이 있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카페와 책방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오는 길에 펼쳐지는 이야기, 공간에 와서 음료만 마시고 가는 것만이 아니라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 모든 시간을 기대하고 오는, 자기 일상의 좋은 영감을 얻고 가는 그런 복합적인 공간이 되는 거죠. 그렇게 생각한다면 공간을 음료 파는 곳, 책 파는 곳. 그렇게 업종으로 분류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구모카페&구름책방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양쪽에 서가를 끼고 마주하는 주문 테이블. 오픈형으로 분리된 공간으로 넘어가면 마당과 골목을 향해 나있는 기다란 창과 옹색하게 자리 잡고 있지 않은 각각의 목재 테이블. 또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드립 커피의 향, 조명, 소품. 읊조리듯 조용히 대화를 이어가는 몇몇의 손님들. 그리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까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위해 카페와 책방은 일종의 ‘연출’이라고 말하는 곳. “마을 아이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같이 걸어 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 묵직한 이야기를 파고들며 둘러본 공간은 요소마다 헐렁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신중함과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을 꾸리기 위해 고민했을 치열함이 동시에 묻어났습니다. ⓒ구모카페&구름책방 “일정하게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인건비가 나와 생활을 할 수 있어야 마을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재정 확보로도 이어질 수 있는 거니까요. 이곳에 와 공간을 꾸리기 전부터 대동 아이들을 매주 만났고, 벌써 5-6년쯤 됐네요. 대동에 사는 모든 아이들을 환영할 수 있는 여력은 아니지만 앞으로 길면 10년, 15년까지 마을 안에서 지금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구모카페&구름책방 조각구름(카페조각구름+구모카페&구름책방+구름식당) 식구들은 마을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중고등 청소년·청소녀 아이들과의 공동체를 매주 정기적 모임을 통해 지속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사람이 사람에게 향하는 사랑, 좋은 성품 등 마을의 좋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인생의 중요한 것들. ⓒ구모카페&구름책방 “그 아이들이 크면 자기들의 역량에 맞춰서 또 하겠죠. 저희처럼.” ⓒ구모카페&구름책방 다음 세대로 대물림 될 가치를 기대하는 마을의 공간들을 꾸준하게 종종 돌아봅니다. 책을 사고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