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나에게 잠시 점수를 딴 적도 있었던 황진미 평론가였는데, 후배 페북에 링크되어 있어 뒤늦게 보게 된 전형적인 486 꼰대의 글. (후배는 동의하는 의미로 링크를 걸어 뒀지만-_-;;) 글 초반에는 그 시절 이미 어디에도 없었던 이웃 판타지라더니 글 후반에는 그런 가족주의와 개인주의가 지금의 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자기 글 내의 논리와 일관성마저 없는 글. 게다가 88년에 대학 1학년이었던 용산 부잣집 딸래미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을지 몰라도 70년대 달동네가 아니라 88년 서울 웬만한 동네에서도 이웃관계는 비슷했었고 보라는 가족 때문에 학생운동을 그만둔 적이 없다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하고 싶은 말을 위해 오독하고 그게 결론의 근거가 되는 이상한 글. 이번주에 바로 서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