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했다. 긴 바게트를 가방에 꽂고 무심한듯 시크하게 집으로 퇴근하는 것...뭐 그런것.직접 와보니 로망중 하나라 하기 머쓱하게도 그건 정말 지극한 일상중의 한 모습이었다. 퇴근길에 동네풍경은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 바게트가 들려져 있고, 장바구니에 꽂혀있으며 몇몇은 뜯어먹으면서도 간다. 나는 14구에 살았는데 직접와서 보니 무슨동네에 이리 빵집이 많은지. 정확히 우리집 기준으로 100m부근에만 빵집이 한 세개는 있었던 것 같다. 지금생각해보면 참 아쉬운게 밀가루 섭취를 줄이려고 빵을 자제했었는데그냥 먹을걸…. 그냥 배아프고 말걸… 프랑스에 바게트는 진짜 그럴 가치가 있단말이야… 정말 참고 참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바게트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했었다.바게트에 브리치즈와 토마토를 끼워먹으면 캬…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