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복

세부 수밀론섬의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포인트는 조류가 세게 흐르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그곳으로 다이빙을 하느냐! 조류가 센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큰 물고기와 잭피쉬 떼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근사한 산호가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산호가 거의 없는 황량한 바다를 조류를 따라 흐릅니다. 그러다가 잭피쉬가 발견되거나 있음직한 장소로 역조류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죠. 거기서 버텨내면 잭피쉬를 보고, 못버티면 그냥 조류를 따라 흘러서 수면 위로 나오게 됩니다. 다이빙 멤버에 따라 진짜 아무것도 못보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 포인트죠. 이번에 수밀론 섬에서는 라이트하우스 포인트를 2번 들어갔고, 두번 다 잭피쉬 떼와 조우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바라쿠다랑 상어도 봤었는데.. 이번에는 그

돈키호테 롯폰기점. 가끔 신라면 사러 가거나 자잘한것들 사러 가곤 해요. 자전거 타고 (그 자전거도 이 돈키호테에서 산거) 입구에 있는 커다란 아쿠아리움. 그 안에 있는... 마주보면 항상 헤에... 왔엉? 하고 웃는 얼굴인 가시복... 한번 이라도 좋으니 내게... 너의 빠빵!! 하고 부푼 모습을 보여줭... 이히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