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충 어떤 컨셉으로 갈지 정해졌지만, 원래 생각했던 컨셉은 ‘봄에 흩날리는 꽃들’이었다. '봄에 피는 꽃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이 탄막이 펼쳐지면 이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탄막 게임을 만들었다.그래서 스토리 초기 구상도 주인공이 꽃구경 나왔다가 꽃에 맞아 죽는다는 병맛같은 스토리였다. 근데 생각해보니 사계절을 표현하면 더 멋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4개의 스테이지를 만들고각 계절의 풍경을 탄막화 시키면 진짜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봄에는 진달리와 벚꽃이 흩날리고, 여름에는 온총 초록으로 물든 탄막, 가을에는 당연히 단풍이지. 마지막으로 흩날리는 눈이 표현된 겨울이 나오면 죽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내 생각에 비해 주위반응이 미적지근 해서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