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의 가을](https://img.zoomtrend.com/2016/06/15/b0103808_57614b09cf0ef.jpg)
1. 한여름으로 넘어가는 중인데 웬 가을인가 싶으시겠지만, 그냥 오늘 이 포스팅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이건 내가 그랜드 프레리에 가기 직전의 일이다. 난 당시 쿠바 여행을 다녀온 뒤, 어떤 시골의 호텔에서 일을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뛰쳐나온 참이었다. 그 호텔의 사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간의 갈등을 조장해서 서로 경쟁하며 일을 시키는 타입으로, 썩 내 타입은 아니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 - 사실 언니가 아니라 같은 또래이긴 한데, 내가 빠른 생일이라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냥 언니들이라고 불렀었다 - 은 참 착했는데, 왜 저런 사장 밑에서 일을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좋지 않은 취급을 받았다. 여러가지 환경과 상황을 종합한 결과, 이곳에서 일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