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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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고인 - 중국의 급격한 변화, 남는 건 인연 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3월 22일 | 
산하고인 - 중국의 급격한 변화, 남는 건 인연 뿐
※ 본 포스팅은 ‘산하고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오(자오타오 분)는 학창 시절 동기 진솅(장역 분)과 리앙즈(양경동 분)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부유한 진솅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타오는 진솅과 결혼합니다. 탄광노동자 리앙즈는 진솅의 농간으로 인해 고향을 떠납니다. 3부작 구성 지아장커 감독의 ‘산하고인’은 중국 서북부 산시 성 펀양 시를 주된 공간적 배경으로 합니다. 탄광촌 펀양은 지아장커의 2007년 작 다큐멘터리 ‘무용’에도 등장한 바 있습니다. 제목 ‘산하고인’은 주인공 타오가 연말연시의 마을 축제에서 부르는 노래의 가사에서 뜻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즉 산(山)과 강(河)으로 둘러싸인 펀양의 옛사람(故人)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산하고인’은 인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