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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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sts[소리도 없이] 일상비일상
개봉 당시 못 봤는데 이번 추석 때 틀어주길레 본 소리도 없이입니다. 역시 유아인은 유아인이라 너무 좋으면서 영화 자체도 마음에 드네요. 홍의정 감독의 데뷔작인데 비일상의 일상적 연출로 묘한 분위기를 잘 그려놔 좋네요. 독립영화풍이긴 하지만 어울리긴 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꽤 인상적이고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재명과 유아인은 정말 이런 일에 안어울리는 사람들이라 참 ㅠㅠ 유재명의 마지막은 그래서 참 안타까웠네요. 물론 용서받지 못할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렸던 유아인 어디서 본 자료로 청각장애인 역할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듯하고 말을 못한다는 설정인데 참
소리도 없이 (2020 / 홍의정)
어떤 아이는 소리도 없이 어른이 된다 태인(유아인)은 꼬마였던 시절부터 자신을 거둬준 창복(유재명)과 청소일을 한다. 청소라 하면 실장이 데려오는 반쯤 곤죽이 된 사람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그 시체를 야산에 묻는 것으로, 정확히는 실장이 하는 일의 뒤처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장이 사람을 하루만 맡아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한다. 태인과 창복은 까딱 잘못했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야산에 묻힐 수도 있기에 하는 수없이 사람을 만나러 간다. 그렇게 시간에 맞춰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웬 11살의 여자아이와 마주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저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단 말인가? 얼떨결에 두 남자는 유괴범 신세가 되는데 유괴된 아이, 초희(문승아)는 당황한 어른들과 달리 차분하게 쓰고 있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
드라마 | 한국 | 110분 | 2020.10.21개봉 | 12세 감독 : 이종필 출연 : 고아성(이자영),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 조현철(최동수 대리), 김종수(봉현철 부장), 김원해(안기창 부장) 1995년, 내가 대학에 들었갔던 해... 그 시절의 풋풋함과 더불어 여전히 존재했던 부당한 사회구조와 비리 덩어리들. 이를 해결해 나가는 우리의 용감한 상고 출신 대기업 여사원들. 그러고보면, 인간의 차별이라는 화두는 문화로 둔갑하여 우리 안에 슬그머니 자리잡고 마는 것 같다. 영화는 시종일관 진진하면서도 재미있고, 어두운 사회적 그림자를 통통튀는 여사원들의 연기력으로 정밀하게 받아쳐냈다. 처음엔 주제와 소재 사이에 간격이 벌어져 보였는데 그 마무리는 나름 논리적이고 연결성이 있었다. 25년이
소리도 없이(스포는 없을 거 같네요)
작품이 다루는 이야기는 -2정도의 부정적 위치에서 시작되어, 1을 넘을까말까하는 감정선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3정도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예상되는 결말이다. 부자연스럽게 긴장감을 고조시키지도 않고, 무리한 반전을 수배해놓지도 않았다. 소소함을 주문하여 슬레이트를 친 후, 씁쓸함이 퍼져갈 즈음에 메인 카메라의 전원을 내린 작품이다. 집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사실 집사람이 보자고 했는데, 혼자 먼저 봐버렸다)주변 사람에게 권장할만한지 생각하면 이것도 다소 애매하다.별로 유쾌하지도 않으며, 감정이 올바르게 연소되어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내용도 아니다. '소리도 없이 괴물이 된다' 감독의 메시지는 미묘한 선에서 독자에게 건네진다.당장 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