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CGV 왕십리에서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는 2013년 4월 15일에 일어난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를 이야기한다. 최근 영화들 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딥워터 호라이즌, 핵소 고지, 히든 피겨스 그리고 패트리어트 데이. 영화는 보스톤 테러의 발생부터 테러범을 잡을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정의를 실현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의 경우 주인공 혼자서 악당 수십 명을 처리하는 것도 예삿일로 그려지고는 하나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테러범을 잡는 과정이 결코 녹록지가 않다. 단 두 명의 테러범을 잡기 위해서 경찰 수십 명이 달려들고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영화 후반부의 총격전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좋을 것이다. 현실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