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부도리의 꿈’의 우리말 더빙판이 삭제된 채 상영 중입니다. ‘부도리의 꿈’을 국내에 수입한 (주)미디어캐슬의 담당자는 ‘주인공 부도리가 도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꿈에 해당하는 러닝 타임 10분 정도의 장면을 일본의 제작사와 협의해 삭제했다. 줄거리 연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삭제 이유로는 ‘오랜 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전혀 삭제되지 않은 원본을 보고 싶은 관객은 더빙판이 아닌 한글자막본 감독판을 관람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부도리의 꿈’의 러닝 타임이 108분인데 반해 더빙판과 함께 국내에 개봉된 감독판의 경우 러닝 타임에서 엔드 크레딧 등을 제외했기에 105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