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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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족여행-스페인 여섯번째 이야기

By raintree | 2016년 7월 7일 | 
2016년 가족여행-스페인 여섯번째 이야기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야간열차...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이동할때 우리는 야간열차를 탔다.야간열차는 다소 비좁았지만...우리 가족만의 아늑한 공간이었고리스본에서 산 포트와인과 안주거리를 먹으면서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장은 룸마다 와서 반갑게 맞아주었고도착전에 우리를 깨워졌다.침대가 4개인 공간에 세면대와 간단한 세면도구, 물이 있고짐을 두는 공간도 별도로 있었다.침대는 접으면 의자로 변하고 둘째는 신이나서 그곳에서 일기를 썼다. ㅋㅋ 담날 아침 무사히 마드리드에 도착했고여행내내 오지 않던 비가 내렸다.이틀동안 제대로 씻지 못한 우리는숙소에서 씻고 좀 쉬었다. 오후에는 마드리드 시내를 관광하고츄러스도 사먹고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고저녁엔 프라도미술관에 갔다. 여행 마지막날이라 아쉬워하면서 잠들었다.

164_마지막 야간열차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3월 22일 | 
164_마지막 야간열차
01 숙소에서 짐을 챙기다가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인 남자애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 남자애는 자기가 여행 가는 곳마다 날씨가 왜 이렇게 구린가.에 대해 얘기했는데, 결국 자신이 비를 몰고 다닌다는 결론을 냈다. 안 그래도 피곤해 보이는데 야간열차까지 탄다고 해서 우리와 같은 처지임에도 왠지 측은했다. 비타민씨를 건네며 행운을 빌어줬다. 다음 도시에서는 맑은 날씨만 계속되길! 이 무렵 나는 점 점 자신감을 회복해 가고 있었다. 02 숙소를 나와 치즈버거와 맥까페를 덜렁덜렁 사 들고 야간열차에 올라탔다. 이제부터는 소매치기와 체력에 주의 해야한다. 6명이 타는 칸에 나와 내 친구, 외국인 두 명뿐이었다. 외국인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내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