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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선인장이 자라듯 모래바닥에 자라는 산호 - 수밀론섬

By 중독... | 2014년 3월 19일 | 
사막에 선인장이 자라듯 모래바닥에 자라는 산호 - 수밀론섬
세부 수밀론 섬을 총 3회나 갔지만 제티(jetty)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한 건 처음이었어요. 대개 잭피쉬 포인트나 산호 포인트를 먼저 가느라고 제티 포인트는 좀 밀리는 느낌이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제티 포인트의 풍광이 몹시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그럼 바닷속을 보여드릴게요. 산호가루가 부서져 만들어진 하얀 모래사장 위로 마치 나무처럼 솟아 자라고 있는 산호(green branch coral)입니다. 시야가 썩 좋지 않았지만, 하얀 모래에 드문드문 나무처럼 서 있는 산호의 풍광이 꽤 인상적이더라고요. 물론 나무 모양의 산호 뿐 아니라 군데군데 다양한 산호들이 작은 군락을 이루고, 그 안에서 다양한 어종들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이빙을 진행하다보면 하늘거리는 산호 군락이 보이기도 하고..끝없는

팬더 물고기, 지도 복어, 재미있게 생긴 바다생물들 - 수밀론섬

By 중독... | 2014년 3월 18일 | 
팬더 물고기, 지도 복어, 재미있게 생긴 바다생물들 - 수밀론섬
세부 릴로안 해변에 있는 수밀론 섬에는 대략 3군데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수밀론 섬에서 총 2일간의 다이빙을 하면서 같은 포인트에 2번 들어가기도 했지요. 이곳은 wall이라는 포인트입니다. 말 그대로 절벽을 따라 쭉 진행하면서 다이빙을 하는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산호와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호 2종이 어우러져 희안한 빛깔과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모양과 빛깔의 고운 산호들이 맞이합니다. 마치 외계 생명체 같았던 산호. 산호는 작은 어류들의 스윗 홈이 되어 줍니다. 아! 그렇지만 태풍의 흔적일까요? 뿌리째 뽑혀 내동댕이 쳐진 산호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네요. 저렇게 자라는데 대체 몇십년이 걸렸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사체! 갯민숭 달팽이입니다. 이렇게 온 몸이 하얀 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