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물고기, 지도 복어, 재미있게 생긴 바다생물들 - 수밀론섬
By 중독... | 2014년 3월 18일 |
세부 릴로안 해변에 있는 수밀론 섬에는 대략 3군데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습니다. 수밀론 섬에서 총 2일간의 다이빙을 하면서 같은 포인트에 2번 들어가기도 했지요. 이곳은 wall이라는 포인트입니다. 말 그대로 절벽을 따라 쭉 진행하면서 다이빙을 하는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산호와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호 2종이 어우러져 희안한 빛깔과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모양과 빛깔의 고운 산호들이 맞이합니다. 마치 외계 생명체 같았던 산호. 산호는 작은 어류들의 스윗 홈이 되어 줍니다. 아! 그렇지만 태풍의 흔적일까요? 뿌리째 뽑혀 내동댕이 쳐진 산호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네요. 저렇게 자라는데 대체 몇십년이 걸렸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사체! 갯민숭 달팽이입니다. 이렇게 온 몸이 하얀 녀석은
파드레 부르고스 다이빙 2일차 - 나판타오 100회 다이빙
By 중독... | 2013년 8월 5일 |
다이빙 투어 2일차, 이제 리조트에 묵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본격 다이빙 투어를 시작합니다. 소고드 베이 리조트의 보트 다이빙은 매일 아침 8시 반에 시작해 2회 진행이 됩니다. 리조트의 음식이 늦게 나오니 아침식사는 좀 일찍 하시는 게 좋겠죠? 오늘의 다이빙 포인트는 리조트 건너편의 해안, 나판타오(Napantao)라는 곳입니다. 지도상에서 18, 19번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소고드 베이 리조트 다이빙은 30~40분 이내로 그리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요. 아침 다이빙은 늘 북적거립니다. 왜냐면 아침의 바다가 시야도 좋고 파도도 잔잔해서 다이빙 하기에 최적이기 때문이지요. 저희가 머무는 동안은 늘 10여명의 게스트가 함께 떠났답니다. 연세가 80은 족히 넘어보이는 사장님도 늘 함께 가시
환상적인 산호밭이 명불허전, 아포섬 차펠 포인트
By 중독... | 2014년 3월 28일 |
바다사진, 지겨우시죠? 이제 마지막입니다. 아포섬 차펠(chapel) 포인트로 다이빙을 해 봅니다. 우선 바닷 속에서 만난 생물들부터... 동남아 바다에서 심심지 않게 볼 수 있는 거대 해삼. 크기도 크기고 굵기도 굵기지만 무늬도 무시무시한 것이 괜히 위협적입니다. 뭔가.. 말을 거는 거 같아요. 후덜덜. 화려한 산호틈에서도 눈에 띄는 줄무늬.. 네, 바다뱀입니다. 막 열심히 쫓아가다가도 너무 가까워지면 섬짓.. 소심해지게 만드는 녀석이지요. 흔하게 보기 힘든 무늬와 모양의 예쁜 갯민숭 달팽이인데.. 화이트 발란스 조절에 실패. 복어 한 마리 안봐주면 섭하고요.. 트럼펫 피쉬입니다. 아가인가봐요. 수밀론에서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녀석들을 보다가 손바닥만한 녀석을 보니 정말 귀엽더라고요.나비고기(teardr
아닐라오 Dive-2, Ligpo Island 포인트
By 중독... | 2015년 3월 31일 |
느지막히 시작한 첫 다이빙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배를 타고 떠난 곳은 릭포(Ligpo) 아일랜드라 불리는 포인트. 조그마한 섬이 있고, 그 섬에 리조트가 있는데 그 주변으로 다이빙 포인트인 모양이었다. 그러나.. 파도는 오전보다 한층 높고 시야는 조금 더 탁한 상태... 흑. 산호야.. 안녕? 사실 이 포인트의 핵심은 벚꽃처럼 흐드러지게 핀 느낌의 산호와 거대한 부채산호들이었는데, 시야가 탁하고 조류도 좀 있는 편이라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정말 눈물이 나는구나.. 육지인지 바닷속인지 구분이 안갈만큼 벚꽃과 흡사한 산호들. 인증샷 포인트로 최고건만... 배경으로 탁한 시야는 살릴수가 없다.고운 빛깔, 사람 크기의 부채산호들. 캐논 s100 캐논 D30 흔한 갯민숭 달팽이지만 옹기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