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메타니쇼타

포스트: 42|아이템:소메타니쇼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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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리지 않는 청년들이 흘리는 땀방울

- 내달리지 않는 청년들이 흘리는 땀방울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잔잔함이나 심심함을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을 겁니다.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는 종(縱)으로 심하게 요동치는 방식보다는 횡(橫)으로 평이하게 이어지는 구조의 서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기승전결을 즐기는 재미는 확실히 덜한 편이긴 하거든요. 하지만 기꺼운 마음으로 다가설수록 흐리멍덩한 직선으로 보였던 바로 그 이야기가 실은 그 안에 자잘한 높낮이의 곡선들의 합(合)으로 이루어.......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습니다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3월 9일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새로운 판타지를 들고 온 신카이 마코토인데 동양 신화스러운 맛과 함께 감동적입니다. 초속 5cm나 언어의 정원 같은 감성으로 좋아진 감독인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다시 재난에 대해 들고 와 사실 약간 또?!??라는 느낌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치트키에는 어쩔 수 없이 눈물이 흐를 수밖에 없었네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이진은 신으로서의 천진함과 자신이 점찍은 신도에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자연과 신은 인간과는 관점이나 사고가 전

용과 주근깨 공주

DID U MISS ME ?|2021년 10월 13일

는 얼핏, 호소다 마모루의 총합처럼 보인다.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영화들 속에서 우리가 이미 한 번쯤은 봤던 것들이 에서는 익숙하게 재조립 되기 때문이다. 천변만화하는 구름의 이미지, 덥지만 건조하게 느껴지는 여름, 개와 함께하는 시골살이, 왁자지껄 대가족 혹은 유사가족, 부모의 부재, 수줍은 짝사랑,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완성형 미인 선배 혹은 친구, 0과 1로 이루어진 거대한 디지털 세계, 수인, 여고생 주인공,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힘써 달려나가는 이미지 등등. 장편 기준 가장 오래된 연출작 부터, 가장 최근작인 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작품들에서 숱하게 반복

[용과 주근깨 공주] 퇴보한 썸머워즈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0월 3일

메타버스가 이제 다시 유행하려하고 있지만 이미 썸머워즈에서 현실과 연계된 가상세계를 환상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바가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용과 주근깨 공주이기에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기대가 독이 되었다고 보기에도 아쉬울만큼 감독의 필모 중 최저의 영화였네요. 미녀와 야수도 섞고 이것저것 넣었지만 메타버스를 아예 배경으로 삼으니 이 얼마나 가볍고도 가벼운 이야기가 되어버렸는지... 전체관람가라 하더라도 너무 비현실적이고 계속 꼬꼬무하는 의문과 실소에 탄식만 나오는 애니입니다. 감독의 팬이라 하더라도 추천드리진 않으며 너무 양판소스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건 벨의 노래와 음색인데 현실에서 어머니의 희생에 이은 죽음으로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