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에서 영화 <건즈 아킴보(Guns Akimbo)>의 시사회가 있었다. 뉴질랜드 출신의 제이슨 레이 하우든(Jason Lei Howden)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 1989-)와 사마라 위빙(Samara Weaving. 1992-)이 주연한 액션영화다. 제목의 뜻은 양손에 꽉 쥔 두 자루 권총 쯤의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다니엘이 연기하는 마일즈(Miles)는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회사의 프로그래머다. 마일즈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못 잊어서 그녀의 SNS를 염탐하는 찌질한 남자이고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딴짓하다가 사장에게 걸려서 해고 경고를 받는 무능력한 남자다. 퇴근하고 돌아온 마일즈는 노트북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