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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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 욕망이란 이름으로

황해 - 욕망이란 이름으로

[황해, Hwanghae, 2010] [ 의 포스터] '요리'를 좋아하시는가? 먹는 것 말고 조리하는 행위 말이다. 만약 좋아하신다면, 생닭이나 생물 생선을 통째로 뼈에서 살을 발라내고 핏물을 씻어내는 조리를 해본적이 있는가? 본인은 요리를 좋아하기에 종종 그러한 재료손질을 하게된다. [본인이 직접 살과 뼈를 발라낸 생닭 - 는 이 작업을 할때 느껴지는 오묘한 기분과 비슷한 불편함을 전해준다] 그런데 이미 죽어있지만 살아있을 적을 연상케하는 외향은 그대로 지닌, 얼마전 까지는 살아있던 그것들의 핏물을 씻고 살과 뼈를 바르다보면 뭔가 오묘한

은교 (2012)

은교 (2012)

아무거나 막 쓰는,|2012년 4월 28일

감독 정지우출연 박해일(이적요), 김고은(한은교), 김무열(서지우) 늙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는 가끔 하루 빨리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길 바랄 때가 있었다. 그건 아마 그 때쯤이면 지금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20살만 넘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는 10대의 그것과 비슷한 감정의 결과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때에 내가 바랐던 그 시간과 나이에 접어 들더라도 바라던 것을 행하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서두를 약간 뻘소리로 시작했지만, 이 영화에서도 놓칠 수 없는 키워드는 '늙음'이다. 이 키워드를 생각해 본다면 그와 대척점에 놓이는 '젊음'도 이 영화의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이적요로 대변되는 '늙음'과 한은교로 표현되는 '젊음'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