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알티플라노를 플레이 했습니다. 저나 아내나 이 디자이너의 초히트 게임 오를레앙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출시때 구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에센에서는 이미 품절, 국내 입고 시 놓침. 해외 품절....이제서야 불량품이나마 구하게 되었네요. 간단하게 먼저 평을 하자면 오를레앙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인데 핵심 규칙을 비틀어서 상당히 다른 게임을 만들었다. 오를레앙이 경쾌한 게임이라면 알티플라노는 생김새에 비해 꽤나 무겁다. 둘 다 고민거리가 많지만 알티플라노의 고민거리가 훨씬 많다. 오를레앙은 리플레이를 연속하면 구사할 전략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알티플라노는 그정도에 도달하려면 세 배는 플레이 해야 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전략성이 깊어진 만큼 게임도 무거워 졌습니다. 예쁘장한 외관에 속아 플레이에 도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