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한가족이 수영장에서 한바탕 놀았으니 슬슬 배가고파져 오네요.. 뭐 멀리 나갈것도 없이 아침먹은 리조트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김군은 어딜가나 스테이크 다음으로 잘 시키는 습분뜩, 우리나라 소꼬리곰탕같은건데 인도네시아 양념이 되어 있는 음식이에요 한국사람들 입에 잘 맞아서 왠만해선 실패할 확률이 없는데 이곳의 습분뚝은 실패라나요..ㅎㅎ 제가 시킨건 '크리스피덕' 90,000Rp++ 짜린데 저 비쥬얼좀 보세요..전 오리 한마리가 나온줄 알고 깜짝놀래서 보니 오리 반마리더라구요 그래도 한국돈으로 만원좀 넘는 금액에 이런 음식이 나오다니...ㅎㅎ 이곳 식당에서 식사를 몇번 해보니 전 다 맛있었는데 김군은 별로였대요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이럴때 느낍니다..ㅋㅋ 김만불씨에게 오리다리 하나 투척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