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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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제왕의 첩 (2012)

후궁: 제왕의 첩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6월 14일

조여정을 앞세우고 있는 궁중사극 영화 "후궁"은 어찌저찌하다가 선대 임금이었던 배다른 형님의 후궁인 조여정과 지금 임금, 그리고 임금의 어머니가 대립하고 여기에 조여정의 과거 애인이었던 내시 등등까지 모여서 삼각관계, 사각관계로 암투를 벌이며 모의 하고, 누명 씌우고, 바람 피우고, 밤에 잠자리에 찾아 가고, 죽이니 살리니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매우 많은 부분에서 60년대 한국영화인 "내시" 의 영향이 역력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조여정) (1968년작 "내시"의 여자주인공과 임금) 일단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은 이 영화에서 재밌게 보여 주겠다는 소재와 소재들을 이어나가는 줄거리가 갈리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는 궁중에서 암투를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6월 12일

정통 SF 물에서 먼 외계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을 신비로운 고대의 신화와 연결 시키는 일은 꽤 잦은 편이라고 생각 합니다. SF 거장들의 대표 단편 격으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이나, 아서 클라크의 "동방의 별" 부터가 그러니 말입니다. 그러니 만큼 이 영화 "프로메테우스"도 그런 부류의 정통 SF물들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보이는 영화였다고 생각 합니다. 이 영화 내용은 인간 보다 훨씬 발전한 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오랫 옛날 지구에 찾아 와서 인간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인간을 만든 외계인을 찾아 가 본다는 것입니다. (프로메테우스 우주선) 이 영화 내용은 그 외계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행성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전 됩니다. 무슨 까닭인지 이 행성은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6월 11일

아내 앞에서 유약한 남편이 있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아내가 있는데, 남편이 도저히 견디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이 이야기,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초반 내용 입니다. 이 영화는 영화 중반에 접어들면 남편이 여기에서 벗어 나기 위해서 일종의 청부 범죄로서, 전설적인 바람둥이에게 아내를 유혹해서 바람나게 해 달라고 요청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혼해서 아내에게서 부드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리하여, 이 영화는 수다스러운 대사가 끊임 없이 쏟아 지면서 밝은 분위기로 빠르기 슥슥 진행되어 즐거운 결말로 내 닫는 영화였습니다. (위협하는 것 같지만 그런 장면은 아닙니다.) 일단 이 영화를 보면 단번에 생각이 난 것은 90년대 소위 "박중훈 코미디"의 전성 시절,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6월 6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무슨 "반지의 제왕" 아류작 같은 포스터에 비해서는 의외로 "백설공주"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 가는 영화입니다. 막판에 전쟁 장면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의 한 가지 독특한 특징은 어린이들의 공상적인 동화로 유명한 이 "백설공주"를 새 마음 새 뜻을 품고 어둡고 지저분한 옛 중세 시대의 사극으로 꾸미고 진지하고 사실적인 맛을 살리되 엄숙한 비극 분위기를 넣어서 무슨 셰익스피어극처럼 해 놓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따라서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 부류의 거대한 전쟁 장면이 웅장함을 자아 내는 서사시적인 활극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영화는 "맥베스"나 "오델로"와 같이 왕족, 귀족들의 배신, 음모에 심심하면 칼부림하는 중세 시대의 어두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