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데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판 [바람의 검심]을 관람했습니다. 팜플렛이라도 하나 들고오는 건데 남은 거라곤 덜렁 입장권 밖에 없어서 그것만 찍자니 배경이 너무 썰렁한 바 구판 단행본 1권이 찬조출연. 먼저 덧붙여두자면 이 영화, 서울에선 달랑 두 군데에서 상영하고 + 두 상영관이 건대입구에 다 있을 뿐더러 + 둘 중에 더 상업 영화관 같아서 맘편히 찾아갈 수 있는 곳은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뿐인 아주 열악한 개봉상황을 자랑중입니다. 그럼 롯데시네마면 그나마 조건이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예술영화 전문관(이라는) 아르떼관에서 하루 1회(오후 5시 40분 시작) 하는 설상가상 수준이라 서울에 상주하시는 직장인 여러분들은 모두 예약 + 반차 아니면 별 방법이 없겠습니다. 저도 그랬고. 일본에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