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에 관심을 가졌던 건 2004년 개봉 당시 였던거 같다. 체 케바라에 대한 영화이고, 남자주인공인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훈남이어서였던 거 같다. 그렇게 흘러흘러 10여년간 잊고 지내다가 우연치 않게 오늘 다시 보게 되었다. 줄거리 23세의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푸세, 후에 체게바라)는 엉뚱하고 여자를 좋아하는 생화학도 29세 알베르토와 4개월간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젊음을 무기로 한 무전 여행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본에 침식되어 가족도 생활터전도 잃어가는 남미 빈민층을 만나면서 불합리한 세상에 분노하기 시작한다. 특히 페루에 다달아서 스페인에 의해 파괴된 잉카유적을 보며 문명은 발달했지만 총이 없어서 무력으로 지고만 잉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