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병방치 짚와이어 타고 내려가고 있는 용석이와 용희 "여행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진다. 여행을 계획하고 상상하면서 한 번, 실제로 여행을 해나가면서 또 한 번, 그리고 그 여행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완성된다." - 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 中 가족들과 강원도 정선으로 2박3일(12월27일~29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용희가 직장을 잡으면 일년에 두 번은 가족여행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지킨 것이었고, 우리는 아이가 예약한 곳으로 무작정 즐겁게 따라나섰습니다. 이번에도 약속을 지킨 것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이유를 물으니, 결혼하면 아무래도 아내와 시간을 많이 갖을테니 그전에라도 후회없이 효도하고 싶어서 였다고 말합니다.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