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보다 먼 곳-하나다 쥿키 인터뷰 감독 이시즈카 아츠코 뭔가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좀처럼 시작하는 첫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키마리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봐요. 그렇다곤 해도, 지나치게 얼빵하면 남극 같은 거창한 장소에 도달하지 못하죠. 그래서 키마리는 일단 행동에 나서면 멈추지 않는 성격이 됐습니다. 애초에 '키마리'라는 이름은 본작보다 먼저 있었던 기획에서 생겨난 이름으로, 무척 좋은 이름이라 써먹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평범한 아이인데 다소 임팩트가 강한 이름이다 싶어서, 본명이 아니라 별명을 '키마리'로 짓자고 생각했고 타마키 마리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동생 린이 애용하는 스탬프는 기린(타마키 린→키린)입니다. 각본 하나다 쥿키 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