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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 밀라노 중앙역 #9) 역사 건물이 하나의 예술작품! 이탈리아 북부의 중심 기차역 Stazione Milano Centrale
제가 탈 기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레드 와인색 외관이 참 예쁜 이딸로(italo)의 고속열차입니다. 이딸로는 이탈리아의 민간 고속철도 사업자인 NTV가 운영하고 있는 고속열차 브랜드입니다. 트레니탈리아가 운영하는 레 프레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고속열차입니다. 한국의 SRT와 비교가 많이 되는 고속열차예요. 제가 탑승할 기차는 프랑스의 알스톰(Alstom)사가 제작한 엘레트로트레노 675 (ETR 675) 모델입니다. 저는 이 열차의 2등석을 타고 밀라노로 이동해서 다음 스케쥴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딸로가 영업을 시작한 게 지난 2012년이라고 하니까 역사가 깊은 브랜드는 아닙니다. 일단 지금은 이탈리아의 주요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

(이탈리아 베로나 / 산 베르나르디노 요새) 스칼리제르 가문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요새. 아주 튼튼하게 최신식 건축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곳 Bastione San Bernardino
시계를 보니 이제 베로나를 떠날 시간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정해진 기차 시간이 있다 보니까 이 정도로 정리하고 밀라노로 돌아가야겠네요. 저는 이날 밤에 밀라노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었습니다. 사실 그게 이번에 이탈리아를 방문한 주목적이었으니 목적을 달성하러 가야죠. 베로나는 참 아름다운 구시가지를 가진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구시가지의 규모가 꽤 커서 걸어서 돌아다니는 맛이 있었습니다. 유럽식 구시가지를 좀 오래 깊숙하게 파고들고 싶은 분들. 특히 일부러 관광지로 만든 곳이 아닌 옛 멋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베로나를 적극 추천합니다. 베로나는 예술.......

(이탈리아 베로나 / 베로나 도보여행 #9) 로미오와 쥴리엣의 도시. 베로나 구석구석을 뚜벅뚜벅 <코르테 스가체리에, 카스텔베키오 다리>
아이를 둔 부모에게 여행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놀러 왔는데 일을 하고 있는 하고 있는 것 같은... ㅎㅎㅎ 제 옆을 지나가는 아빠는 꽤 큰 아이를 등에 매달고 거리를 걷고 있네요. 와. ㅎㅎㅎ 물론 우리와 서양인의 골격이 많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 정도의 아이를 짊어지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이 정도면 정말 여행이 아닌 '일'입니다. 베로나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거리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유럽인들이었어요. 사진을 촬영한 2022년 9월은 아직 한중일의 관광객들이 코로나 때문에 유럽으로 다 돌아오지 못한 때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베로나를 찾.......

(이탈리아 베로나 / 베로나 도보여행 #8) 로미오와 쥴리엣의 도시. 베로나 구석구석을 뚜벅뚜벅 <베로나 두오모, 산타 마리아 마트리콜라레 성당>
아디제 강변의 분위기는 참 평화롭습니다. 이 강변까지 오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평화롭게 느껴지는데요. 이 강물이 물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만나게 됩니다. 아드리아해와 연결되는 강이 있는 도시이다 보니까 당연히 일찌감치 대도시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로마 시대, 아니 그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기록이 있는 도시가 베로나예요. 아디제 강 건너편에 많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 건축물들도 자세히 둘러보고 싶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제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사진 속의 건축물들은 다음번에 베로나를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 찾아봐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