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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오브 투 러버스] 거세 시대의 Ever After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10월 1일 | 
사실 현대 미국의 가족 해체이야기는 결혼이야기 등 많이 나왔었지만 soso한 정도였던지라 그리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킬링 오브 투 러버스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아주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이제서야 현실적으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로버트 맥호이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 과한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과감하게 4:3 화면비로 인물에 집중한 연출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딱이라 피곤한 상태에서도 몰입되게 만들어 앞으로도 기대되는바입니다. 시놉이나 포토로는 그리 끌리지 않았고 예상되는 바였는데 생각과 달라서 소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물론 소품적이라 호불호는 예상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편 데이빗 역의 클레인 크로포드 어디서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