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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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아타카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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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42) 칠레 : 아타카마 마지막 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2월 12일 | 
남미여행 (42) 칠레 : 아타카마 마지막 밤
이번 포스팅은 짧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금방 포스팅 해BOA요. 들어가기 전, 전 포스팅에서 올리는 걸 까먹은 사진들. 점프샷을 그렇게 많이 찍었는데 한 장도 못 건짐. 전 포스팅에서, 길이 험해 '누구도 사진 찍을 엄두를 못 냈다'고 설명했던 지형. 다른 폴더 찾아보니 웨이가 사진 많이 찍음. 설명이 민망해짐. 이건 저녁 전망터에서. 제법 아슬아슬하게 찍힌 사진들이 많아 안 올리기는 아쉽고 ㅋㅋㅋ 지금 올려본다. 1. 달의 계곡 투어를 마친 우리들은, 호스텔로 돌아갔다. 돌아가며 씻고 쉬던 중 호스텔 로비에서 다른 여행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오늘 밤 진행되는 달의 계곡 야간 별빛 투어에 참가할 거라며, 우리에게

남미여행 (41) 칠레 : 달의 계곡을 만나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6년 2월 11일 | 
남미여행 (41) 칠레 : 달의 계곡을 만나다
* 진짜 바쁘고 싶지 않은데 먹고 살 준비하느라 바빠서 포스팅 못하는 enat. 살아 있습니다. * 마지막 포스팅을 올린지 두 달이나 지나 기억이 나지 않을 분들을 위한 요약 : 춥고 시린 볼리비아 우유니 일대를 스트레스 받으며 둘러본 enat은 뜨겁고 활기찬 칠레 아타카마에 도착, 기세를 몰아 아타카마에서 여행자 4명 파티를 결성해 자전거로 달의 계곡을 다녀오려 하지만 체력과 시간 문제로 그 시도는 실패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그들은 투어를 이용하여 달의 계곡을 가기로 하는데... 1. 달의 계곡 투어는 오후에 시작한다. 덕분에 오전 시간이 텅 비었다. 각자 투어 시작 시간까지 자유 시간을 갖기로 했다. 마을 외곽에 있는 아타카마 시장을 둘러본 뒤, 응이 언니와

남미여행 (40) 칠레 : 달의 계곡 자전거 드림팀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2월 18일 | 
남미여행 (40) 칠레 : 달의 계곡 자전거 드림팀
1. 나 : 으아아아아아아아! 쾅. 웨이 : ...... 가게 주인 : ...... 별 일 아니다. 자전거가 건물 벽에 부딪치고 나가 떨어지는 소리일 뿐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결정한 ‘자전거로 달의 계곡 탐험하기’. 하지만 난 자전거 타는 것에 자신이 없었기에, 나 때문에 모처럼 결성된 <달의 계곡 자전거 드림팀>(?)이 깨질까봐, 그냥 셋이서 다녀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웨이는 ‘가려면 다 함께! 우리는 동료! 우리는 하나!’ 따위의 원피스스러운 이야기를 하며 나를 데리고 가겠다는 굳센 의지를 보였다. 식사를 마친 뒤, 웨이는 호스텔 옆의 자전거 렌탈 가게로 날 끌고 가서, 내게 자전거를 타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며, 어떻게든 근성으로 자전거를 타보

남미여행 (39) 칠레 : 세상에서 제일 건조한 지역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5년 12월 4일 | 
남미여행 (39) 칠레 : 세상에서 제일 건조한 지역
1. 남미 최빈국인 볼리비아의 국경을 넘어 도달한 곳은, 남미 내 GDP 2위를 자랑하는 제법 잘 사는 나라, 칠레였다. 칠레의 물가는 여행자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다. 바로 옆 동네인 볼리비아의 착한 물가와는 정 반대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뭘 사더라도 이 나라에선 주변국들의 1.5배, 2배로 값을 치르는 느낌이라나.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우물쭈물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쩔쩔매다가, 결국 옆 나라인 아르헨티나로 냉큼 넘어간다고들 한다.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 사실 난 칠레에서 그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하지 못했다. 칠레에선 누군가와 계속 같이 다녀서, 혼자 다닐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비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줄어든 경비와 올라간 물가가 서로 상쇄효과를 일으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