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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백(2006)

By u'd better | 2012년 6월 26일 | 
캐쉬백(2006)
내일부터 해야 할 머리 아픈 일들이 아직 꽤 남아 있지만 일단 오늘까지 해야 하는 일들을 했으니 이쯤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자기로 했다. 며칠전 K군이 추천한 영화가 마침 즐감에 있길래 낙점. 친구의 말처럼 시간을 멈추는 장면들이 유치하거나 뻔해 보이지 않고 그림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꽤 인상적이었다. 투박해 보이는 영국인들이라 아마도 더 그림처럼 느껴진 듯. 보고 나서 영화정보를 찾아보니 감독이 사진작가 출신이랜다. 영화 내용은, 주인공의 나레이션과 함께 전 여친이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며 오페라곡(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이라는 곡이라고)이 깔리는 첫장면부터 실연 당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걸 보여줄 때까지는 무척 공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