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지
Posts
2 posts007 북경특급, 1994
한 때 최고였다지만, 까놓고 말해 요즘의 젊은 세대들 중 주성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직까지도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성룡조차도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못한 인상이니, 하물며 21세기 들어선 배우보다 감독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는 주성치는 오죽하겠나.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의 청개구리 총 장면은 21세기 소년 소녀들에게까지 여러 버전의 짤로 알려져 큰 웃음을 주었다. 역시, 원초적인 게 짱이야. 그만큼 이 영화가 주성치의 다른 영화들보다는 젊은 세대들에게 비교적 더 알려져있다는 소리일텐데, 나도 그 짤 때문에 정말이지 몇 십 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짤의 힘이란... 영화는 노골적인 <007> 시리즈의 패러디인데, 그럼에도 단순 패러디에서 그
파괴지왕, 1994
주성치의 최고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주성치 영화다운 영화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유의 루저 정신에 깃든 낭만 같은 것들이 도사리고 있는 영화. 다른 주성치 영화들에 비해 개그 타율은 별로 안 높다. 그리고 이게 가장 아쉽다. 어쨌든 코미디 영화인 거잖아. 그나마 터졌던 부분은 역시 계단 장면이겠지. 무적풍화륜!! 때문에 코미디 영화로써의 매력보다는 특유의 아련한 감수성 하나 믿고 봐야하는 영화. 좋아하는 여인네를 위해 궂은 일을 다 하는 그 옛날 주성치 모습을 더 눈여겨 봐야하는 영화인 것이다. 사실 세대가 세대인지라, 나 , 등의 후기작을 먼저 본 뒤 이른바 역주행하며 필모그래피를 탐독했었다. 때문에 재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