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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5월 30일 | 
5월에 본 영화들
내일 개봉하는 영화도 있지만 6월이 되어야 보겠기에, 하루 일찍 정리해보는 5월의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커버넌트" 인류의 창조자도, 최악의 생명체도 기믹으로 써먹은 '안드로이드의 반란' 제임스 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허우적대는 아빠찾기에서 건져낸 '욘두와 베이비 그루트'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세월이 흘러가도 편수가 늘어나도 '해적은 말이 너무 많다' 가이 리치, "킹 아서: 제왕의 검" 단물 쓴물 다 빠지고 가이 리치의 개인기만 남은 '검풍전기 엑스칼리버' 조던 필레, "겟 아웃" 유쾌와 불쾌의 경계를 영리하게 넘나드는 상쾌함! 님 천재인듯? 다르덴 형

국내 박스오피스 '노무현입니다' 경이로운 흥행!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5월 30일 | 
국내 박스오피스 '노무현입니다' 경이로운 흥행!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32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5만 5천명, 한주간 152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29억원. 북미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쪽도 1위한 건 똑같은데, 1편 이후 시리즈 최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죠. 그에 비해 한국에서는 4편을 능가하는... 음? 아니, 잠깐. 좀 미묘하군요. 첫주말 성적은 4편이 123만 7천명으로 더 높네요. 하지만 첫주 성적은 4편이 142만 2천명이었기 때문에 5편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또 흥행수익은 4편이 130억 8천만원으로 더 높았었군요. 미묘하다, 미묘해... 뭐 4, 5편 다 3편보다 떨어지는 성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만. 3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영화] 겟 아웃(Get Out)

By Une petite espace de La SJ | 2017년 5월 25일 | 
[영화] 겟 아웃(Get Out)
인종이라는 소재를 끌고와 관련되어서 인종차별주의니 뭐니, 기존의 흑-백 이데올로기 투쟁을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등 하지만 감독과 다른 비평가들이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 전체가 이를 말하고자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인종과 관련된 이야기로는 아마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본다.성별보다는 인종과 관련된 차별이 더 앞서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담론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는 '원하지 않지만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는 개인'을 보여주고자 한다.내면의 자아는 이를 알면서도 계속해서 강요든 머리의 요구이든 타인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도시적 삶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내용은 너무 복잡한 내 삶 속에서 다루고 싶지 않다고 보일

북미 박스오피스 '겟 아웃' 그리고 '불한당'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5월 23일 | 
북미 박스오피스 '겟 아웃' 그리고 '불한당'
호러 영화 '겟 아웃' 개봉. 인종차별을 소재로 삼은 호러 영화로 북미 개봉 당시 반응이 굉장했습니다. 45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전세계 흥행이 2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고, 포스터의 광고문구처럼 로튼토마토의 신선도가 99%일 정도로 평가가 좋아요. 그리고 그런 실적이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만들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94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0만 3천명, 한주간 100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3억 5천만원! 정말 놀라운 결과군요. 해외 호러물이 한국에서 크게 흥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요.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인데... 우리는 지난주 1위가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SF 호러물인 '에이리언 : 커버넌트'였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