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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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목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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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아이언우드 목검 테스트

중국 타오바오에서 수입한 아이언우드 목검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본래 목검은 잘 쓰지 않지만 기효신서에서 각 병사들의 무예를 테스트할때 왜장도는 목도로 2인 1조로 대련시켜서 "들었다 내리는 것이 빨라 상대가 틈을 타 공격하지 못하게 하면 상등"이라는 대목 때문에 수입하게 되었습니다. 옛날사람들이 까라면 까는것이죠... 목검의 재질은 아이언우드라고 자처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매우 단단하고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손에 충격도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따로 끈을 감거나 장갑을 끼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마무리나 모양새가 미흡한 점이 많아서, 목검의 아름다움은 기대할 수 없고 오직 강도와 가격만 보고 사야 하는 제품입니다.

안전성, 목검vs블런트?

Q. 피더슈비어트나 스틸블런트가 목검보다 덜 위험하다는 말을 블로그에서 몇 번 봤는데요, 그럼 이게 일본도에도 해당되나요? 그러니까, 일본도 목검이 가검보다 더 위험한지 알고 싶습니다. ----------------------------- A.가검도 가검 나름인데 흔히 진가검 만들듯이 날은 죽여놓고 끝은 뾰족하게 만든다면 당연히 쓸 수 없습니다. 찌르지 않더라도 날카로운 끝이 살을 갈라놓죠. 모두 둥글게 처리하고 탄성을 준다면 보다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둘중 위험함을 따진다면 목검에 한표 주고 싶네요. 서로 튕기는 경향도 있지만 똑같이 맞아도 후유증이 블런트 이상입니다. 한마디로 오래가더군요. 2012년 9월에 오른쪽 중지 2번째 관절이 목검으로 튕겨서 맞고 지나간 건데도 통증이

목검의 딜레마

무술에서 목검이나 비스무레한 것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개중에는 목검과 진검은 다른 건 맞지만 특성이 비슷하니까 목검으로 열심히 수련하면 진검을 들었을 때에도 괴리는 최소화되면서 바로바로 검리에 맞게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여기에는 목검은 엄연히 고전시대부터 쓰여 온 역사적 도구라는 인식도 한몫 한다. 설마 종가 혹은 마스터가 괴리가 심한 물건을 썼을까 하는 인식도 함께한다. 흔히 알려진 차이점이라면 역시 목검과 진검의 무게 차이지만, 본인이 사용하면서 느낀 차이점은 무게 차이는 수많은 괴리 중 작은 한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검리에 끼치는 악영향의 문제이다. 목검은 손상이 눈에 바로 들어오지 않는다. 무른 저질 나무를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