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역대급으로 재밌었던 에피소드 둘. 물론 고든의 무책임한 고집은 꼴 뵈기 싫었다. 작전 중지 하라니까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냥 강행. 그러다가 본인은 마취 당해 납치, 하비는 경상, 부하 기동타격대 멤버들은 다수 사망하는 등 줘털리는 안습한 상황. 그래도 하비의 교회 추리력 하나는 귀여웠다. 생각해보면 별 것 아닌데 하비 자체가 워낙 호감형 캐릭터라 그냥 우쭈쭈 해주고 싶은 마음. 부치는 세뇌에서 해방 되었고, 갈라반은 시장 당선, 펭귄은 도망자 신세로 추락. 사실 펭귄맘이 죽은 게 더 쑈킹. 이 아주머니 줄줄 흘러나오는 똘끼 포스에 비하면 너무 허무하게 가셨다. 몇 시즌 더 나오다가 아들이랑 같이 돌아이 클럽 가입할 줄 알았는데... 사실 그동안 펭귄보다 펭귄 엄마가 더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