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주연의 생활밀착 스릴러 <목격자> 시사회를 지인, 친구들과 관람하고 왔다. 믿고 보는 연기파 이성민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리얼한 감정 표현이 영화의 주 시선으로 전개되는 <목격자>는 제목 그대로, 범죄 스릴러에서 범행 과정이나 사연들이 주가 되는 방식과 달리 우연히 목격자가 된 주인공이 순간순간 갈등하고 공포와 위협 속에서 옮은 일과 이기적 비도덕한 행위 사이를 오가며 관객들까지도 이를 따라가고 백배공감하며 고민하게 만드는 점에서 흥미진진하고 신선하다 하겠다. 특히나 남이 아닌 자신일 수도 있는 현실 속 공포를 아파트라는 실생활을 배경으로 투영하여 피부에 와 닿는 긴장감을 느끼게 했으며 이미 알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 실험에서 대개의 경우 외면하고 침묵한다는 인간의
요새는 DVD 구매를 자제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글자막이 있는 판본이 DVD만 있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이쪽을 구매 해야죠. 케이스 앞면은 포스터를 그대로 썼습니다. 의외로 서플먼트도 좀 있습니다. 왼쪽은 본편이고, 오른쪽은 서플먼트 입니다. 음성해설은 없는 관계로 굳이 2장으로 나올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의외로 서플먼트도 볼만 해서 말이죠. 뭐, 그렇습니다. 결국 유명 영화를 또 하나 손에 넣었네요.
<오션스11>, <오션스12>, <오션스13>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작에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로건 럭키>를 지인과 관람하고 왔다. 인생이 심하게 꼬여버린 지미(채닝 테이텀)와 존재감 남다른 동생 클라이드(스타워즈의 아담 드라이버)와 여동생 멜리까지 로건 3남매의 강렬한 등장부터 화끈하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예감하게 하여 금새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더욱 강렬한 포스를 뿜으며 조 뱅(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등장하며 깨알 웃음이 연거퍼 나오고 갈수록 빠져드는 빛나는 캐릭터의 농도 짙은 맛에 빠져들 수 있었다. 엉뚱하고 파란만장하고 인간미 줄줄 흐르는 이들을 보다보면 케이퍼 장인인 소더버그의 전작들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
<에이리언>, <프로메테우스> 등 특유의 무겁고 강렬한 스릴러 SF를 대표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에는 범죄 실화 영화를 지휘하였다 하여 큰 관심을 끈 영화 <올 더 머니>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1973년 로마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의 부호의 손자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 가는 전혀 다른 세계 사람들의 놀라운 행태가 중반까지 매우 담담하고 묵직하게 흘렀다. 사실 중간부의 밋밋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아쉽기도 했는데, 어찌됐든 감독의 독보적인 무게감과 어두운 분위기는 화면의 바랜 색감이나 시대재현이 아닌 진짜 고전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적 감각에서도 여실히 표현되고 있었다. 또한 '피도 눈물도 없고 탐욕에 눈 먼'이란 통상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