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는 괜히 성지가 된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있어 모델이 되는 장소를 고를 때, 생각없이 고르지는 않았을 거란 이야기다. 슬램덩크서부터 수많은 애니의 무대가 된 에노시마나, '쓰르라미(후략)'의 배경이 되는 히나미자와는 같은 전국구 관광지는 더 말할 필요도 없고,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오네가이 시리즈'의 무대 시나노오오마치나, 근대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케이온'의 무대 토요사토 초등학교같은 곳들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사진의 이 곳은 '빙과'라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찻집의 모델이 된 곳이다. 타카야마 시가지에 있는 커피숍. 타카야마는 에도 시대던가...옛 모습을 간직한 보존 지구로 유명한 곳이지만, 의외로 서양풍의 가게나,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시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