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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posts스즈메의 문단속
세상에 본 적 없는 여고생 액션이 온다! 여고생 한 명의 전투력은 특수부대 3인분! 여고생 빠와가 세상을 구한다! ...는 농당이구요. 액션 씬이 좀 많긴 합니다. ㅋㅋㅋㅋ 각설하고, 영화 보면서 울컥한 게 얼마만인지... 클라이막스 어린 아이 목소리의 신들린 연기에 눈물 안 나는 사람이 없을 거 같아요. 동일본 대지진을 뉴스로만 본 외국인 아재도 이런데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의 결정판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를 다룬 3부작에 방점을 찍었다고 할까요. 지난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는 대지진의 상처를 직접적으로 다룹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그렇고, 영화 곳곳에 보여지는 방사능 제염
더 퍼스트 슬램덩크 ザ・ファーストスラムダンク (2022)
이 영화에 대해 논하려면 원작 만화의 어떤 성격을 반드시 먼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원작 [슬램덩크] 이전의 스포츠 만화라는 것은 이른바 "스포콘(スポコン)"이라고 해서, 과격한 특훈과 처절한 승부를 이겨내는 주인공의 투지와 근성이 중요한 장르였다. 고도성장기 스포콘의 주인공들은 늘 고독하거나 화가 나 있었고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비극적인 전사(前史)를 갖고 있었다. 그에서 영향 받았을 한국의 스포츠맨들, 오혜성이나 독고탁 역시 근본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늘 숨막히던 6, 70년대의 스포츠 만화 경향을 한 번에 뒤엎은 게 [슬램덩크]였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북산의 다섯 주전들 모두에게 농구에 뛰어든 드라마틱한 계기라던가 농구로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자아실현 목표 같은 것은 주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은 힘이 세다고들 말한다. 그렇게 과거가 우리를 뒤흔들고 있다고들 말한다. 원작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보고 자란 세대가, 현재 에 목놓아 울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재밌는 것 하나. 나는 그 때의 펄럭거리는 소리와 파밧거리는 소리, 그리고 그 찰랑거리는 소리를 전혀 알지 못한다. 그렇다. 나는 원작 만화를 단 한 장도 읽은 적이 없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단 한 화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1일차 성적
7080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이 컸을까요. 첫 날 성적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요즘 같은 극장가 불황기에 블록버스터급 영화 다음으로 높은 관객수를 동원했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는 극장회사 마다 차별화된 증정품 이벤트까지 내걸고 있기 때문에 N회차 관람객들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드랑 오리지널 티켓, 그리고 피규어 추첨 등등...슬램덩크 찐팬들이라면 아예 매주 극장사마다동 원정 다니며 경품들을 싹쓸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90년 대 대표 만화 중에서는 가장 애정과 관심이 적었던 작품이라 극장티켓을 예매하고 직접 관람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의 명작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