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먼길을 떠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동쪽 멀리 해가 떠 오르기 시작한다. 새벽부터 고양이들이 바쁘다.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건가? 후다다닥 도망가는 고양이 한마리. 주택 정문 위 밥을 기다리는 고양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빼꼼히 보는 고양이. 이른 아침부터 만나는 고양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카메라 : nikon Zf / 40mm f1.2
길을 걷다가 골목길에 고양이가 보인다. 지나가는 벌레랑 놀고 있는 고양이. 사진 찍으려 쪼그려 앉으니 갑자기 다가오며 헤드번팅을 한다. 너 길고양이 아니냐? 귀를 보니 중성화 수술도 했고 사람 손을 꽤 탄 녀석인가보다. 자 이제 날 만져라, 하면서 벌러덩. 우리집 고양이만 만져주는 스타일인데, 오래간만에 쓰담쓰담 해줬다. Nikon Zf / 40mm f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