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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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음악계 달군 기사들

2017년 음악계 달군 기사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2월 19일

많은 사람이 브라운관 속 귀신에게 기꺼이 마음을 내줬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는 큰 사랑을 받으며 매회 10퍼센트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극 중 촬영지, 배우들의 대사와 패션은 연일 포털사이트의 검색어를 꿰찼다. 실로 열풍이었다. 드라마는 음원차트에도 위력을 뽐냈다. 찬열과 펀치가 함께한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비롯해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소유의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도깨비] 사운드트랙들은 출시되는 족족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가운데 에일리가 부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드라마가 종영한 뒤에도 여러 음원사이트의 차트 정상에 머물렀다. 에일리의 장기 집권은 레드벨벳의 '루키'(

가사로 흥한 힙합, 가사로 망한다

가사로 흥한 힙합, 가사로 망한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6월 27일

가히 화수분이라 일컬을 만하다. 손을 넣어 헤집으면 무언가가 끊임없이 걸려 나온다. 불행히도 반갑고 귀중한 물질은 아니다. 마주하기가 심히 불쾌한, 누군가의 마음을 언짢게 하는 표현만 꺼내진다. 4월에는 2010년 스윙스가 저질렀던 故 최진실에 대한 모독이 다시 발굴됐으며, 5월에는 블랙넛의 키디비를 향한 성희롱이 나왔다. 힙합 음악은 여러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무궁한 불찰과 무례의 단지다. 지난 6월 중순에는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래퍼 창모가 마법의 항아리에서 뽑혔다. 그는 2013년에 발표한 비공식 음원 '도프맨'(Dopeman)에서 "니들 랩 옷은 대구네, 참사."라며 2003년 일어난 대구지하철화재참사를 말장난 소재로 사용했다. 이 내용이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대중의 원성을